(범규)
이 비가 머리 위로 쏟아지면
흠뻑 젖고 말겠죠 내 마음도
(연준)
머물러줘요
아직까진 그대 없이 나 혼자
이 비를 맞기엔
(수빈)
아직 어리고 조금 무서워
금방 그칠 거란걸
(태현)
뻔히 다 알면서도
그댈 찾네요
이제 그만
(휴닝카이)
다 그칠까
이 빗물도 내 눈물도
비에 젖어 추위에 떨고 싶진 않아요
정말 언젠간
(태현)
너무 차디찼던 빗물이
따뜻한 눈물이 되어
흘러내리겠죠 괜찮아요
금방 지나갈 소나기죠